소상공인 3대 지원사업(공과금·배달비·운영자금), 7월14일부터 전격 시행
소상공인에게 찾아온 정부의 희소식
치솟는 물가와 고정비 부담, 경기 침체의 이중고 속에서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과금, 배달비, 4대 보험료처럼 매달 반복되는 지출은 ‘고정비 지옥’이라 불릴 만큼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7월 14일부터 ‘소상공인 3대 경영부담 경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발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사업은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송비 지원’의 3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정책입니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공과금·4대 보험료 납부, 운영자금 대출, 택배·배달비 지원 등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소상공인 3대 지원사업의 핵심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소상공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신청 팁까지 함께 전해드립니다.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사업 > ‘부담경감 크레딧’
가장 눈에 띄는 지원 중 하나는 바로 ‘부담경감 크레딧’입니다. 전기세, 상하수도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산재보험료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제공됩니다.
이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과 달리 실제 고정비 지출 항목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기존 지원책과 차별화됩니다. 특히 공공요금과 보험료는 감면 대상이 아니면 일정 금액을 고정적으로 납부해야 하므로, 이 크레딧이 주는 체감 효과는 큽니다.
신청대상: 매출 감소 또는 영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용처: 온라인 전용 포털에서 발급 후, 지정된 결제처에서 사용 가능
신청방법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사업 > 플랫폼 사용 부담 덜기
두번째 배달 플랫폼과 택배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와 택배비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플랫폼 활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배송비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도 유용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대상: 배달·택배 시스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방식: 선정 후 계좌 환급 or 물류업체 포인트 지급 방식
신청방법 소상공인 배달.택배비지원바로가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 ☎1533-0500.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사업 > '비즈플러스카드'
세 번째 지원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도 발급 가능한 ‘비즈플러스카드’를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대출이 아닌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로, 일반 카드와 달리 대출 성격의 기능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 유동성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의 장점은 저금리 조건과 분할상환 기능, 그리고 사업자 전용 특화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발급기관: 신용보증재단 및 협력 금융사
이용한도: 소득 및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
특화혜택: 유류비·세금납부 할인,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신청방법 :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신청 후 승인되면 기업은행의 'IBK카드' 또는 'i-One Bank(기업)' 앱으로 카드발급 신청.
단, 서울 지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경기도 지역은 'Easy One'이용.
소상공인 3대 부담 경감 사업 ‘정확한 정보’와 ‘빠른 신청’
이번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지원사업은 말 그대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입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현금지원이 아니라, 매월 반복되는 고정비용과 운영자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수혜자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선착순 혹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정보 습득과 즉각적인 신청이 필요합니다.